“IOC, 北선수 3명 동계올림픽 출전위해 6만달러 지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선수 3명에게 약 6만 달러(약 6400만 원)를 지급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IOC 산하 올림픽연대위원회는 북한 남자 피겨 선수 최현를 비롯한 3명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2012년 11월부터 매월 1인당 1500달러(약 160만 원)를 훈련비로 지급했다.


그러나 올림픽연대위원회는 북한 선수 전원이 소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자 훈련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해 12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불참했다.


한편 올림픽연대위원회는 빈곤국 선수와 체육단체 등을 지원해왔으며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한 선수 훈련비로 100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RFA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