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화국기 날리는건 체육밖에 없어” 대중체육 강조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성과를 김정은의 체육중시사상 성과로 선전하면서 대중체육 분위기 띄위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자’라는 사설을 통해 “체육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 전진과 잇닿아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대중체육을 강조했다.


신문은 “체육열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 전체인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그들이 노동과 국방에 이바지해야 한다”면서 “우리 조국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체육강국으로 전변시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것은 체육밖에 없다”면서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힘을 넣어야 하는 것이 체육”이라고 선전했다.


또한 “체육은 온 사회에 약동하는 분위기가 차넘치게 하고 사람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고조시키는 데서도 커다란 작용을 한다”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우리가 비관과 주저를 모르고 언제나 필승의 신심드높이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자면 결정적으로 체육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와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를 계기로 앙양된 인민의 정신력과 승벽심이 각지에서 세차게 분출되여 체육중시의 된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것은 사회주의 문명국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 있는 오늘날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체육사업이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해당 단위 일꾼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면서 “체육열풍을 일으킬데 대하여 일반적인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계획을 면밀하게 세우고 조직사업을 짜고들어 누구나 대중체육 활동에 빠짐없이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와 도, 시, 군 체육지도위원회들의 역할을 높혀 해당 지역안의 모든 부분, 모든 단위에서 군중체육사업을 활발히 벌리도록 해야 한다”면서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문은 4면과 5면에 지난 12일 ‘체육절’을 맞아 성, 중앙기관들과 각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 각곳에서 국방체육과 민족체육을 비롯한 대중체육사업들이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 

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