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군절’ 맞아 기념우표 발행

북한이 이른바 ‘선군절(8월 25일)’ 54돌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국가우표발행국에서 경축 우표(묶음전지 1종, 개별우표 1종)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우표에는 ‘김정일 동지의 위대한 선군혁명사상과 업적을 길이 빛내어나가자’,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선군혁명영도를 높이 받을어나가자’와 ‘선군절’, ‘8·25’라는 글귀가 각각 들어갔다.


묶음우표에는 김정일의 사진문헌과 군부대를 시찰하는 김정은의 사진문헌이 오성산을 배경으로 들어가 있다.


신문은 우표들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영도따라 선군승리의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갈 우리 군대와 인민의 굳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한편 북한은 1995년 1월 1일 김정일이 평양근교에 있는 다박솔 초소를 방문한 날을 선군정치 시작으로 밝혔으나, 2005년 6월에 이를 수정해 김정일이 김일성을 대동하고 1960년 8월 25일 ‘류경수 105탱크사단’을 방문한 날을 선군정치 시발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