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과학자휴양소’, 黨창건일까지 올려라” 독려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이 평안남도에 위치한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번 건설현장 방문에서 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종합봉사소, 휴양각 등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了解)하면서 여러 봉사시설물 건설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내외부 시공을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건물들 사이에 외랑을 설치함으로써 휴양소를 하나로 통일시킨 것도 특색있고 품위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8월 연풍호에 과학자들을 위한 휴양소를 지어주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1월과 5월에도 건설현장을 시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문은 김정은이 “직접 건설을 발기하고 두 차례나 현지를 돌아보면서 명당자리에 터전을 잡아주셨다”면서 “(김정은이) 이름까지 지어준 ‘연풍과학자휴양소’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고 선전했다.


이에 김정은은 나무·잔디 심기 등 휴양소 주변 정리를 잘 마무리해 당 창건기념일까지 휴양소 건설을 끝낼 것을 독려하면서 “당 창건기념일을 맞아 연풍 과학자휴양소와 위성과학자거리,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까지 세우면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정책을 온 세상에 힘 있게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