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 입국 탈북자 3천명 육박할 듯

통일부는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국내 입국 탈북자는 2,656명으로 11월말 현재 총 규모는 1만7713명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경 국내 탈북자 2만명 시대가 열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도까지 100명 안팎이었던 국내 입국 탈북자는 2000년에 들어서 3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01년 583명에 이르다가 2002년 1138명을 기록, 한해 ‘1천명 선’을 넘어섰다.


2006년에는 2,018명으로 ‘2천명 선’을 넘어섰고, 2009년의 경우는 집계에서 빠진 남은 한달을 통계에 포함할 경우 3천명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