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北인권 위해 한-미 협력하자”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회의’ 첫 세션에 참석, “미국 정부는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천명하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한미간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은 지금까지 인권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왔다”며, “부시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 인권이 개선되는데 많은 관심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북한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행동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강조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제대회 개최는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는 단지 북한인권 개선을 원하고 있고, 북한 정권의 변화를 도모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길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미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남한에서는 당연히 누리고 있는 기본적 권리도 북한에선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국제구호단체의 접근을 금지하고, 지원 단체에 협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구호 물자를 다른 목적으로 유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북한인권국제대회>가 열리는 8~10일 DailyNK는 인터넷을 통해 행사를 현장 중계합니다. 국제대회의 진행상황을 가장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대회 특별취재팀 dailynk@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