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서·다이소, 탈북민 설 위문품 전달식 가져

"고향 그리는 마음으로 南에서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강미진 기자  |  2018-02-13 15:19



13일 수서경찰서에서 탈북민들을 위한 설맞이 위문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강미진 데일리NK 기자

서울시 강남구 수서경찰서(서장 홍명곤)와 (주)아성다이소(이사 안웅걸)가 음력설을 맞아 지역 내 탈북민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위문품 전달식을 13일 마련했다. 이 두 단체는 이날 각종 생필품이 들어 있는 ‘행복박스’와 떡국을 준비했다.  

위문품 행사에 참가한 안웅걸 아성다이소 이사는 “설을 맞아 탈북민들이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클 것이라고 본다”며 “고향을 그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이어 “앞으로 탈북민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곤 수서경찰서장도 함께 위문품을 전달, 탈북민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그는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 행복박스로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수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도 “설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떡국을 준비했다”며 “탈북민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게 힘이 되어주는 보안협력위원회가 되겠다”고 했다. 

위문품을 받은 한 탈북민은 “여러모로 애써주시는 경찰관계자들과 지원단체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며 “이런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은 북한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열심히 잘 살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성다이소가 지원하는 행복박스 190여 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마련한 150여 개의 떡국박스가 탈북민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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