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넷, 6개 주요도시서 北인권영화 상영회 개최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말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북한인권영화 전국순회 상영회 및 통일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단체 제공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북민넷·대표 한기홍)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말마다 전국을 순회, ‘북한인권영화 전국 순회 상영회 및 통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인권 개선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목적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 통일 캠페인은 북한인권 및 통일 희망메시지 작성, 북한주민들에게 전하는 ‘통일메아리’, 북한인권 사진전시회, 북한인권 브로셔 배포, 북한인권 및 통일 설문조사 등으로 꾸려졌다. 단체는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구가 비교적 많은 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북한인권 영화 상영회에서는 영화 ‘설지’와 ‘인민공화국 소년’, ‘퍼플맨’, ‘The other interview’, ‘이빨 두 개’ 등 5여 개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2015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박진순 감독의 영화 ‘설지’는 탈북한 지 2년 된 주인공이 홍대에서 벽화를 그리다 한 PD의 눈에 띄어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 ‘The other interview’는 엠네스티 영국지부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박지현 씨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자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한편 행사는 지난달 21일 경상남도 부산을 시작으로, 22일 경상북도 대구, 28일 충청남도 대전, 29일 전라남도 광주, 4일 충청북도 청주, 5일 경기도 수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