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北에 28만여명 분 영양쌀 지원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스톱 헝거 나우(Stop Hunger Now)’가 최근 북한에 28만 3000명 분의 영양쌀과 비누 24박스를 지원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20일) 보도했다. 단체는 올해 한 차례 더 포장 영양쌀을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스톱 헝거 나우’의 줄리 사베인 영양지원 담당관은 VOA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11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영양쌀과 비누를 선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베인 담당관은 이어 “영양쌀은 흰쌀과 콩, 비타민 등 23가지 영양소가 첨가돼 있으며, 죽을 만들어 끓여 먹을 수 있다”면서 “영양 상태가 좋아야 약도 잘 듣고 병을 빨리 치료받을 수 있다. 영양쌀이 결핵, 간염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