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協, 탈북민 구출기금 北인권 단체에 전달



▲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 3번째)이 지성호 NAUH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에게 1만 4000달러의 탈북민 구출 기금을 전달했다./사진=NAUH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워싱턴 민주평통·회장 황원균) 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13일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북한인권단체 NAUH(Now Action& Unity for Humanrights·대표 지성호)의 사무실을 방문, 1만 4000달러(약 1640만 원)의 ‘탈북민 구출 기금’을 전달했다.

황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자문위원은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이날 지 대표에게 전했다. 기금은 지난 3월 26일 워싱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탈북민 구출을 위해 워싱턴 인근 버니지아의 한 한인 음악카페에서 ‘일일찻집’을 통해 모금된 것이다.

워싱턴 민주평통은 지난해에도 탈북민 구출을 위한 기름마련 행사를 통해 약 9000달러를 NAUH에 전달한 바 있다.

지 대표는 “재미동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탈북민 구출 모금을 위해 노력한 결과 7명의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있는) 탈북민을 구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남북청년들이 주축이 돼 2010년 창립한 나우는 현재 탈북민 구출사업을 통해 154명(2016년 5월 13일 기준)을 구출했다. 이밖에 대북라디오방송, 북한인권개선 길거리 캠페인, 리더십교육, 탈북민 정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