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후 北국유재산의 사유화, 엄청난 반발 야기할것

데트레프 카르스텐 로베더(Detlev Karsten Rohwedder). 필자에게 동서독 통일과정에서 이 이름만큼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통일의 주역들과는 달리, 구동독 경제를 되살려 결핍속에서 살아왔던...

[박상봉 칼럼] 김정은 방중과 코리아 패싱

대한민국의 불행은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는 데 있다. 문재인의 한반도 운전대론이 그렇다. 운전대론은 노무현의 균형자론의 변형이다. 당시 균형자론을 내세운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환영받지...

김정은 南 향해 내민 손, 무턱대고 잡아선 안 된다

북한 신년사는 대외 찌라시에 불과하다. 올해도 1월 1일 김정은 신년사로 국내 언론이 떠들썩하다. 삼류 찌라시보다 못한 공산당 선전선동을 확대 재생산하기 바쁘다. 책상에서 북한을 배운...

북한 재건 : ‘통일비용’에 대한 정치적 왜곡과 대안

우리나라 대다수 통일 전문가나 학자는 독일통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당연히 언론이나 시민들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이유는 천문학적 통일비용이다. 독일은 20년 동안 통일비용으로 2조 유로를...

동독 관영지, 진실 왜곡…北매체도 진실 가리지 못해

동독의 대표적인 신문인 ‘노이에스 도이칠란트(Neues Deutschland)’는 당의 기관지로 40년 세월 동안 인민들에게 비아냥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지구의 1/6은 무엇입니까?” “소비에트 연방”이나 “정보의 1/3은 무엇이죠?” “가짜...

“북한은 다이아몬드 광맥” 통일의 꿈 키워야 할 때다

햇볕정책은 많은 점진적 통일론자들을 길러냈다. 남과 북이 대화를 통해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부터 교류협력을 확대, 신뢰를 구축하면 자연스럽게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독일통일 바로보기, 헬무트 콜의 유럽葬과 업적

2017년 7월 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거물 정치인들이 모였다. 6월 16일 87세로 세상을 떠난 헬무트 콜의 장례식 때문이었다. 장례식은 유럽장으로 스트라스부르 소재 유럽의회에서 거행됐다. 관에는...

東獨 교회처럼 北내부서 민주화 지원할 세력은?

통일 전 동독 교회는 북한의 교회가 공산당의 하부조직이 되고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끊임없이 당을 상대로 갈등과 긴장관계를 유지했다. 이런...

동독의 사회주의 계획경제 붕괴와 김정은의 선택

사회주의 경제체제 하에서 투자는 기업의 결정 사항이 아니다. 당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투자여부가 결정될 뿐이다. 이런 사회주의 국가의 불문율을 가장 잘 대변해주던 것이, 바로...

동독 슈타지 지원받은 적군파의 몰락이 주는 교훈

분단시절 서독체제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위협은 서독 내 좌익테러단체인 적군파(Rote Armee Fraktion, 약어 ‘RAF’)의 존재였다. 적군파는 1970년 5월 14일, 베를린 테겔 감옥에 수감돼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