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도 알바가 있다면

 

 

진행 : 남한 청년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시죠? 남한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남남북녀가 함께 전해드립니다. 자리에 홍매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냈죠?

현남규 : 별로 못지냈어요. 통장에 있는 돈을 다 써버렸거든요. 완전 가난뱅이 생활 중입니다. 당장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 판이죠.

진행 : 이미 직장에서 하는 일들도 바쁜데 추가적으로 알바까지 할 수 있겠어요? 한국에서는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부업을 뜻하는 단어가 바로 아르바이트이고, 한국 청년들은 이걸 줄여서 알바라고 많이 부르죠.

현남규 : 저처럼 이 알바를 자기 직장이 따로 있지만, 퇴근 이후에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아예 직장은 없는데 일단 생활비를 벌어야 하니까 잠시 알바를 하는 사람도 있죠. 결국 돈이 필요해서 하게 되는 일시적인 일들이 다 알바가 될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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